1일 대종상영화제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부터 KBS 2TV를 통해 방송 예정이던 대종상영화제는 한국시리즈 7차전 중계 관계로 생방송이 불발됐다.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가 맞붙는 한국시리즈는 KBS SBS MBC 순서로 방송되는데 7차전은 KBS 2TV에서 생중계되기도 결정돼 있었다.
한국의 대표적 영화 시상식이자 올해 50돌을 맞은 대종상영화제 입장에선 예상치 못한 수모를 겪게 된 셈이다. 대종상영화제측은 “녹화방송으로 전환됨에 따라 수상자 발표를 부득이하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KBS는 한국시리즈가 끝나는 대로 대종상영화제를 방영할 예정이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