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서울 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들은 지난 1일과 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 콘서트를 통해 이틀간 총 2만4000명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했다.
3일 CJ E&M에 따르면 버스커버스커는 3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 그간 자신들이 발표한 33곡을 모두 불렀다. 이들은 앨범 수록곡이 아닌 ‘어쩌다 마주친 그대’ ‘막거리나’ 등 과거 ‘슈퍼스타K 3’에 출전해 부른 노래도 열창했다. 버스커버스커 멤버 김형태는 “길거리에서 시작해 여기(체조경기장)까지 왔다”는 말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버스커버스커가 방송 활동 등을 전혀 하지 않는 만큼 이날 공연은 가요계 안팎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앞으로도) 가끔 길거리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