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저소득층 공직 채용 기회 늘린다

지역인재·저소득층 공직 채용 기회 늘린다

기사승인 2013-11-04 13:08:00
[쿠키 사회] 지역인재나 저소득층의 공직 채용 기회가 확대된다.

안전행정부는 공직의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공직 내 소수그룹 지원 종합계획’을 마련,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우선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고 지방대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방인재채용목표제를 확대키로 했다. 내년부터 5급 공채시험에서 지방인재 비율이 당초 합격 예정인원의 20%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추가 합격시키는 지방인재채용목표제의 추가 합격선을 전 과목 평균 합격점의 -2점에서 -3점으로 낮추고 추가합격 상한인원도 당초 합격예정인원의 5%에서 10%로 확대할 계획이다. 7급 공채시험에도 지방인재채용목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역인재추천채용제를 통한 선발도 7급의 경우 올해 90명에서 내년에는 100명으로, 17년에는 12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9급도 올해 120명에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 9급 공채시험의 저소득층 구분모집 비율을 현재 1% 이상에서 2015년부터는 2% 이상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김승호 안행부 인사실장은 “공직 내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경우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정부가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라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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