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중한자원봉사협회는 한중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행사 ‘제2회 한중문화 通’의 일환으로 중국 전통예술 작가들의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한자원봉사자협회는 지난해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제1회 한중문화 通’이라는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중한자원봉사자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더 나은 예술교류 발전을 도모하고, 예술이라는 매개를 통해 중국 민족의모습과 정신을 한국에 알려 양국의 문화적 차이와 정서의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두쯔링(杜滋齡)의 개인전 ‘중국소수민족 민속화展’은 11월9일부터 11월14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구 V-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번에 전시될 수묵화 31점은 두쯔링이 중국 신지앙(新疆)과 시짱(西藏)지역의 아름다움에 심취하여 몇 해 동안 머물며 자연풍경과 소수민족들을 그만의 고유한 필법으로 그려낸 작품들이다.
두쯔링은 중국화 영역에서 독특한 스타일과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은 중국 수묵화의 대가다. 현재 중국전국정치협상회 위원, 중국화(中國畵)학회부회장, 중국미술가협회 이사, 중국미술가협회 중국화예(畵藝)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어 양웨이레이(楊衛磊)의 서예전각전 ‘사랑·가을(愛?秋)’은 11월15일부터 2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양웨이레이의 서예작품 45점을 감상할 수 있다.
양웨이레이는 북경사범대학교 미술서예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을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또한 중한자원봉사자협회 협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 외에도 중국중앙CCTV도시채널 한국대표, 하남성 전각위원회 위원, 한국 유교학회, 서예평론회, 서예학회, 양명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해동경사연구소 특별교수, 월간 묵가 특별사회자 등 다양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중한자원봉사자협회(www.winhan.com)는 한중 유학생들에게 문화, 공익,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하고 양국의 문화예술교류에 보탬이 되고자 설립된 공익문화사업 단체다. 전시회, 전문가 초청강연 등 여러 문화행사를 개최하며 양국의 활발한 문화교류에 일조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