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 3’(이하 ‘K팝스타 3’)의 심사위원인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이 각기 다른 심사기준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SBS에 따르면 우선 양현석은 심사의 중요한 잣대로 ‘스타성’을 꼽았다. 그는 “재능 있는 친구들은 많다. 재능에는 기술적인 재능도 있고 ‘스타성’이라고 할 수 있는 ‘느낌’을 가진 친구들도 있다”며 “기술은 연습을 통해 갈고 닦을 수 있다. 그러나 ‘느낌’은 만들어낼 수 없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심사 키워드’로 ‘차세대 스타’라는 단어를 내세웠다. 그는 “과거의 모습도, 현재 기성 가수의 모습도 모두 뛰어 넘어야 한다”며 “하얀 도화지 같이 때 묻지 않고 안 좋은 습관들이 아직 몸에 배어 있지 않은, 자신만의 색을 가지고 있는 참가자가 ‘차세대 스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즌 3부터 심사위원으로 합류하게 된 유희열은 ‘뮤지션’을 심사 기준으로 내세웠다. 유희열은 “대형 기획사를 대표하는 양현석 박진영 심사위원과 내가 차별화될 수 있는 것은 장르의 다양성일 것”이라며 “매력적인 뮤지션을 뽑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3명이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K팝스타 3’는 24일 오후 4시55분에 첫 방송된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