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출신인 변 청장은 전문 미술사학자 출신으로 울산 반구대 암각화 보호 등에 남다른 열의를 보여왔지만, 문화재 관리 부실 문제가 불거지면서 취임 8개월 만에 낙마하게 됐다. 변 청장의 짧은 재임 기간에 국보 1호 숭례문의 훼손과 관리 소홀 문제가 도마에 오르면서 문화재 행정 전반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관련 지적이 잇따랐고, 지난 11일에는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서 숭례문 부실 복구 등 문화재 보수사업에 대한 부실 논란을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 소재를 엄중히 묻도록 지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