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안전복지 종합대책 추진

소방방재청 안전복지 종합대책 추진

기사승인 2013-11-18 14:46:01
[쿠키 사회]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장애인 등 재난대처 능력이 부족한 재난취약계층을 위해 23개 맞춤형 서비스로 이뤄진 안전복지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방재청은 우선 재난취약시설로부터 재난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소방방재청, 재해구호협회가 주관하는 ‘재난위험 시설물 정비 재능기부봉사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고지대, 골목길 등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영세가구 밀집지역에 비상소화장치를 확대·보급할 계획이다.

결혼이민자 등이 증가하는 것에 발맞춰 다문화 의용소방대도 확대·운영키로 했다. 이들은 국제행사 시 통역봉사, 외국인 근로자 소방안전교육, 외국인 119신고 시 3자 통화를 활용한 통역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방재청은 또 중앙 및 지방소방학교,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 등을 활용해 재난 안전 이론 및 체험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초·중·고교생 대상 주말 119아카데미 프로그램도 확대·운영한다.

아울러 화재피해주민 주택 재건축 등을 지원하고 순직소방관 추모 및 유가족 위로행사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라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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