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스마트청구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통신요금이나 각종 공과금을 납부하는 것처럼 정치후원금을 기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가입자는 스마트폰 단말기에 탑재돼 있는 해당 앱을 이용하면 된다. 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는 스마트청구서 앱을 설치해야 한다.
‘선관위 기탁금 기탁’ 메뉴를 택한 뒤 인적사항, 기탁금액을 입력하면 계좌이체, 신용카드, 소액결제 등의 방법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선관위는 기부 시스템을 활용해 개인이 정치후원 기탁금을 기탁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에는 국회의원 후원회의 후원금 기부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선관위 문상부 사무총장은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은 이용자 접근이 용이하고 젊은 층의 후원을 유도할 수 있으며 연중 상시 후원이 가능한 시스템”이라며 다수의 소액 기부 활성화를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