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병학회(ACC) 그리고 미국질병관리센터(CDC)가 15일 ‘고혈압 관리에 대한 효과적인 접근: AHA,ACC,CDC의 과학적 권고(scientific advisory)’를 Hypertension에 발표했다.
이 권고는 2003년 이후 개정 작업 중인 미국고혈압합동위원회 제8차 보고(JNC-8)에 앞서 발표됐다.
특징으로는 수축기혈압 140~150mmHg의 1단계 고혈압에 대해 ‘생활습관 개선을 시도한다’와 ‘이뇨제 추가를 고려한다’를 병기하는 등 초기부터 약물요법을 권고하고 있다.
AHA,ACC,CDC의 이번 권고안 마련의 배경에는 고혈압이 미국의 주요 사망원인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다 치료와 개호 등에 투입되는 직간접적 비용 막대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AHA와 CDC가 각각 2017년까지 국민의 심혈관질환과 뇌졸중 유병률을 줄이기 위해 수립한 전략 가운데 최우선 과제가 고혈압 관리 개선이다.
이번 새 권고안에서는 미진단, 미치료례를 줄이기 위해 시스템적인 접근, 그리고 근거에 입각해 간단하고도 실효성 높은 치료 알고리즘을 제시했다.
수축기혈압 140~150mmHg인 1단계 고혈압 치료에 대해서는 '생활습관을 개선한다'와 동시에 '이뇨제 추가를 고려한다'를 제시해 초기부터 약물요법을 하도록 권고했다.
아울러 성인고혈압환자의 강압목표는 AHA가 2007년에 발생한 관상동맥질환(CAD) 초발예방 가이드라인(Circulation)과 최근 발표된 유럽 고혈압 가이드라인의 강압목표인 ‘140/90mmHg미만’을 유지하면서도 “인종과 고령자, 합병증에 따라서는 그 이하로 강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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