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웹툰 ‘신과 함께’가 영화화된다는 소식과 함께 배우 공유의 출연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작품으로 옴니버스 형식의 웹툰이다. 주인공이 죽어서 49일간 재판을 받는 이야기로 사찰에서 볼 수 있는 시왕도를 기반으로 했다. 저승편, 이승편, 신화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의 전통 신들과 주인공들의 관계를 통해 세상을 풍자한다.
2010년부터 네이버웹툰을 통해 연재돼 지난해 9월 완결된 ‘신과 함께’는 매회 누리꾼들의 높은 평점을 받으며 주목을 끈 작품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작품에 대해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웹툰’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신과 함께’는 현재 8권의 책으로 출간됐으며 일본에서도 만화잡지로 리메이크돼 연재됐다.
한편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신과 함께’는 2명의 여자주인공 등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내년 초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