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7시13분 충남 당진시 현대그린파워에서 독성가스가 누출돼 근로자 9명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으로 옮겨진 9명 중 1명은 사망했고 3명도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5명은 경상을 입었다. 경상자 중에서도 중상으로 위독해질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제철소 용광로에서 나오는 고로가스(용광로 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린파워는 현대제철에 전기를 공급하는 별도 법인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당진=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