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기미년 4·3 반성장날 독립만세운동 기념비' 건립

진주시, '기미년 4·3 반성장날 독립만세운동 기념비' 건립

기사승인 2025-04-08 18:15:54
경남 진주시는 8일 일반성면 반성시장 인근에서 조규일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미년 4·3 반성장날 독립만세운동 기념비'를 건립하고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건립된 기념비는 지난 1919년 당시 독립운동이 펼쳐졌던 반성장터 부근(일반성면 창촌리 33-1번지)에 세워졌으며, 향토 독립운동의 의미와 지역주민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4000만원으로 건립됐다.

기미년 4·3 반성장날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1운동의 전국적 확산 속에서 4월 3일 반성장날에 동부 5개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일어난 향토 독립만세운동으로, 이번 기념비 건립을 통해 후손들에게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사회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점포 기념비 건립추진위원장은 "이번 기념비 건립으로 독립만세운동과 관련 우리지역의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리고 애국정신을 실천한 선대의 숭고한 뜻을 계승발전시키는 계기가 마련돼서 기쁘다"며 사업을 추진해 준 진주시에 감사함을 표했다 

조규일 시장은 "주민들의 뜻을 모아 독립만세운동기념비를 건립하게 돼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후세에 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2025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 공모 선정 

경남 진주시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관광 여건을 분석하고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지자체에서 직면한 관광 분야의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진주시를 포함해 총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관광환경 분석, 찾아가는 컨설팅 협의체 구성, 관광기업 협업 매칭 및 실행지원, 지역별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진주시는 진주성 관광권역의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빅데이터 컨설팅을 요청했으며 관광권역에는 진주성과 인근 주요 관광지인 진주대첩 역사공원,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소망진산유등테마공원,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와 물빛나루쉼터, 진주중앙시장과 논개시장이 포함된다. 

시는 이 권역 내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를 목표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전략을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진주성 관광권역의 방문자 특성, 주요 관광지 간 이동 경로 및 소비 패턴 등을 분석해 맞춤형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원도심 상권의 소비 활성화 지수를 도출해 관광마케팅 전략 수립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진주성 관광권역 방문객들이 역사, 문화, 체험, 야간 콘텐츠를 아우르는 다양한 관광 요소를 즐기며 체류시간을 늘리고, 이를 통해 주요 관광지의 활성화를 이끌어 지역 경제와 브랜드 가치가 동반 상승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