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흥행 예감… 꽃보나 누나, 응사 넘었다

초대박 흥행 예감… 꽃보나 누나, 응사 넘었다

기사승인 2013-11-30 11:44:01

[쿠키 연예]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누나’(이하 꽃누나)가 첫 회 시청률 10%를 넘겼다. 그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았던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마저 넘어선 수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오후 10시 방송된 꽃누나는 평균시청률 10.5%, 최고시청률 12.2%를 기록했다. 앞서 같은 채널 오후 8시 40분 방송된 응사는 평균시청률 9.2%, 최고시청률 11.8%이었다.

꽃누나는 전작인 ‘꽃보다 할배’(평균 7.1%, 최고 9.8%)를 넘어 지상파를 포함해 남녀 2049 타깃으로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가구 기준으로는 SBS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금요일 예능 강자로 우뚝 섰다. 또 남녀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전국민이 공감할 예능 탄생의 조짐을 알렸다.

나영석 PD의 배낭여행프로젝트 제2탄 꽃누나 첫회에서는 윤여정과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등 톱여배우들이 평소의 성격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이승기가 짐꾼에서 ‘짐’으로 전락하며 크로아티아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배우들은 친숙한 누나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여기에 ‘허당’의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낸 이승기가 누나들의 맹렬한 공격을 쩔쩔매는 모습이 담겼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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