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찰에 따르면 잔날 오후 11시 22분쯤 경남 밀양시 상동면 신대구부산고속도로 고정대교에서 대구 방향으로 가던 트레일러가 갓길 등에 정차해 있는 마티즈 승용차와 쏘렌토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마티즈 탑승자 박모(19)군 등 2명과 쏘렌토 운전자 강모(33)씨 등 3명이 숨졌다.
당시 마티즈 승용차가 단독 사고 또는 고장으로 멈춰 서 박군 등이 수습하는 것을 쏘렌토 운전자 강씨가 도와주고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 오모(38)씨가 이들 승용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