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유망주, 훔친 스마트폰 팔아넘기다 쇠고랑

이종격투기 유망주, 훔친 스마트폰 팔아넘기다 쇠고랑

기사승인 2013-12-02 07:26:00
[쿠키 사회] 이종격투기 유망주였던 20대 선수가 훔친 스마트폰을 장물업자에게 대거 팔아넘기다 쇠고랑을 차는 신세가 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2일 특가법상 장물취득 등의 혐의로 이종격투기 선수 A씨(28)를 구속하고 3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3월초부터 7개월간 서울·경기지역 PC방이나 택시 등에서 분실된 스마트폰 100여 대를 10만∼30만원에 사들여 장물업자에게 팔아넘긴 혐의다. 국내 이종격투기계 유망주였던 A씨는 알고 지내던 폭력조직에 가입하러 온 20대 전후반의 남성들에게 스마트폰을 사도록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격투기 도장을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폰 처분 등을 해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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