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한국제약협회산하 의약품기술연구사업단(Pharmaceutical Research and Development Agency, PRADA)은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주대학교 종합관 대강당에서 ‘글로벌 혁신개량신약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가별 대응 전략’을 주제로 제9차 워키움을 개최한다.
워키움은 심포지엄과 워크숍이 융합된 형태를 말하며 제약협회 의약품기술연구사업단과 아주대학교 개량신약제품화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오전에는 박은석 성균관대 약학대학교수와 정윤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산업단장, 이동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부사장이 개량신약의 글로벌동향, 국가지원 및 글로벌 제약시장 전망 등을 발표한다.
이어 오후에는 이선희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부심사부장의 ‘의약품의 해외진출을 위한 글로벌 규제현황’주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정혜자 박사(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황용연 박사(SK 케미칼), Jing Hao Cui 박사 (중국 소주 의학대학) 및 박종혁 변리사 등이 글로벌의약품 생산과 CMC(국제적 품질체계), 유럽과 중국으로의 진출전략 및 해외진출을 위한 특허전략 등에 대해 정보를 공유한다.
혁신개량신약은 국제화 및 글로벌화의 전략적 분야로서 제약강국 실현의 선순환 분야가 될 수 있는 기술력과 성공가능성이 높은 분야이다. 이번 워키움은 제약산업 활성화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정부와 학계, 산업계가 함께 모여 활발한 토론으로 혁신개량신약의 새로운 글로벌시장 도전 전략을 강구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PRADA 단장을 맡고 있는 이범진 학장(아주대 약대)은 “한국 제약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발돋움하는데 있어 개량신약 개발이 중요한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정부 뿐만 아니라 산업계에서도 공감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학장은 또“혁신적 제제기술이 도입된 혁신개량신약 개발이야말로 제약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번 워키움이 활발한 관련 정보교환 및 토론의 장을 제공하여 적절한 대응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RADA는 의약품 연구개발 기술지원을 통한 긴밀한 산학공조체제를 구축하여 차별화된 처방화기술 및 우수의약품 개발을 촉진할 목적으로 2010년 설립된 이래 워키움을 연 3회 실시해오고 있다. 또 제약기업과의 위탁연구 및 공동연구 추진, 의약품개발을 위한 자문과 제제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국가지원사업 기획 등에 참여해오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