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이 잘못했네” 효린 이마 가학 방송 뭇매

“한밤이 잘못했네” 효린 이마 가학 방송 뭇매

기사승인 2013-12-05 10:03:00

[쿠키 연예] “한밤이 잘못했네요. 여자 연예인에게 너무 가학적이에요.”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이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4일 방송에서 씨스타의 효린을 상대로 지나치게 가학적인 방송을 제작했다는 것이다.

한밤 리포터는 효린에게 최근 인터넷에서 굴욕사진이 나돈다며 문제의 사진을 들이댔다. 사진에는 효린이 ‘너밖에 몰라’를 부르며 쩍벌춤을 추는 장면이 담겨 있다. 사진 속 효린이 강하게 머리를 흔들자 효린의 이마가 훤히 드러나 있다.

사진을 본 효린은 너털웃음을 지으며 “상처를 받았다기보다는 황당하다”며 “안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너무 과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이렇게까지 췄나 하고 생각할 때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가만히 서 있는 것을 찍을 수도 있을 텐데 굳이 저런 것을 찍으셨을까 생각했다”면서 “요즘은 안무를 열심히 하기가 싫어졌다”고 덧붙였다.

씨스타 팬들은 한밤을 질타하고 있다. 효린에게 아픈 데를 또 때리며 가학적인 방송을 만들었다는 지적이다. 한 네티즌은 “저런 짓궂은 방송에도 효린이 진심으로 대하고 있네”라며 “남의 아픈 곳을 재미있다며 방송하다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효린이 겉으로는 웃지만 마치 속으로 우는 것처럼 보인다”며 “뭐든 열심히 하는 효린이 앞으로도 승승장구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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