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갑의 횡포를 즉각 중단하라!

한독은 갑의 횡포를 즉각 중단하라!

기사승인 2013-12-05 15:36:00

황치엽 회의약품도매협회 회장, 한독 본사서 1인 시위

[쿠키 건강] 한독의 저마진 영업정책에 반발해 의약품도매협회 집행부가 한독 본사에서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

황치엽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회장은 5일 오후 2시 역삼동 테헤란로 소재 한독 본사 앞에서 한독의 횡포를 강력하게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황치엽 회장은 “한독이 그동안 의약품 도매업체들이 한독제품을 공급하는데 필요한 유통비용에 대해 원가에도 턱없이 미치지 못하는 비용을 지급하는 횡포를 서슴없이 자행해 왔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도매업계는 한독 측에 지속적으로 시정을 요구했으나 한독은 경영실적 악화를 이유로 이를 수용할 수 없다. 부당한 부담을 도매업계에 전가해 왔으며, 도매업계를 생존권 위기의 극한 상황으로 내몰았다며 시위의 불가피성을 말했다.

한편, 의약품도매협회는 내부적으로 한독과의 협상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으나 한독 측이 이미 기본 유통에 필요한 최저 비용인 마진기준 8.8%를 이미 지급하고 있다며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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