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기태영(34)이 KBS 2TV 예능 ‘근무중 이상무’ 촬영 중 지명수배자를 검거했다.
기태영의 소속사인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는 6일 “기태영이 ‘근무중 이상무’ 촬영 도중 사기죄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명 수배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촬영 당시 이태원 파출소로 근무지를 배정 받고 근무하던 그는 멘토 경찰관과 함께 단순 민원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이같은 일을 겪었다.
기태영은 “단순 민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황이었지만 수배자가 신원조회에 자꾸만 응하지 않아 의심을 지울 수가 없었다”며 “멘토 경찰관이 신분조회를 한 결과 수배자로 확인됐고 지시에 따라 행동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본 없이 실제 상황들이 벌어지기 때문에 항상 긴장감을 유지했다”며 “현장에서 고생하는 경찰관에게 짐이 되지 말자는 각오로 열심히 근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태영은 근무지 배정 전 경찰학교 수업에서도 모든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치며 제작진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 제작진은 “불법 풍속 업소를 단속하는 상황극에서 발뺌 전문 업주 역할을 하며 깨알 연기력을 발휘했다”고 전했다. 기태영이 멘토 경찰과 함께 수배자를 검거하는 장면은 6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