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전지현(32)이 14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다.
SBS 드라마 ‘상속자들’의 후속으로 18일 밤 10시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드라마 스페셜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에서 그는 국민배우 천송이 역에 도전한다.
‘별그대’는 조선왕조실록 광해 20권에 적힌 한 줄의 역사로 시작되는 로맨틱 코미디. 강원도 간성, 원주, 춘천, 양양, 강릉 등지에 알 수 없는 비행 물체들이 출몰했다는 기록으로 판타지와 로맨스를 절묘하게 섞었다. 전지현과 함께 대세 톱배우 김수현(25)이 출연해 기대감을 높인다. 작품엔 400년 전 지구에 불시착했다고 추정되는 비행접시를 타고 온 남자 도민준(김수현 분)과 21세기 국민배우 천송이(전지현 분)이 운명적인 사랑 얘기가 담긴다. 또 조연배우 유세미 역에 유인나(31)가, 재벌 2세인 이휘경과 이재경 역에 각각 박해진(30), 신성록(31)이 출연한다.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장태유 감독과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가 뭉쳐 탄탄한 호흡을 선보일 예정. 장 감독은 16일 서울 목동에서 열린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유쾌 발랄, 달달한 러브 스토리와 판타지 적 요소가 많아 액션·사극 등 다양한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며 “로맨틱코미디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