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전국 16개 어촌계 ‘깨끗한 어촌’ 지정 3000만원 시상

해양경찰청, 전국 16개 어촌계 ‘깨끗한 어촌’ 지정 3000만원 시상

기사승인 2013-12-18 13:06:00
[쿠키 사회] 해양경찰청(청장 김석균)은 18일 ‘깨끗한 어촌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장사어촌계(강원도 속초시 장사동)등 전국 16개 어촌계를 ‘2013년도 깨끗한 어촌’으로 지정했다.

해양경찰청장상을 받은 ‘깨끗한 어촌’은 장사어촌계(강원도 속초시 장사동), 접도어촌체험마을(전남 진도군 의신면), 김녕선주회(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내물치어촌계(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대진2리어촌계(경북 영덕군 영해면), 계도어촌계(경남 거제시 사등면), 사계어촌계(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삼포어촌계(경남 창원시 진해구)이다.

한국어촌어항협회 이사장상을 받은 ‘깨끗한 어촌’은 구시포어촌계(전북 고창군 상하면), 어달어촌계(강원도 동해시 어달동), 궁평어촌계(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오이도어촌계(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신상어촌계(전남 장흥군 회진면), 군내어촌계(전남 여수시 돌산읍), 월내어촌계(부산시 기장군), 군산해경서 선유도어촌계(전북 군산시 옥도면)이다.

상금은 1등상 해양경찰청장상(500만원) 및 우수상 한국어촌어항협회이사장상(200만원) 등 총 3000만원이다. 우수마을에는 ‘깨끗한 어촌’ 명판을 달아주는 등 깨끗한 어촌의 이미지를 홍보하기로 했다.

‘깨끗한 어촌 만들기’는 지난해부터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전국 연안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어선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와 폐유 등의 오염물질을 바다에 버리지 않고 되가져오기 위한 어촌계 자율 실천운동을 말한다.

이렇게 모아진 오염물질은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관리공단, 수협중앙회, 한국어촌어항협회 등 각 기관이 역할을 분담하여 처리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 사업을 전국적인 규모로 확대하고, 시상규모도 더 늘려나가겠다”며 “전국 해안이 아름답고 깨끗하다고 국민들이 체감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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