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그룹 ‘포미닛’의 전지윤이 창작 뮤지컬 ‘로스트 가든’의 여주인공 ‘머시’ 역에 캐스팅됐다.
제작사 ㈜카프리즘은 내년 1월 17일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이 작품에 전지윤을 캐스팅했다고 19일 밝혔다. ‘로스트 가든’은 한국 제작사가 세계 시장을 겨냥해 만든 뮤지컬로 지난 6월 중국에서 초연됐다.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1만1000석)에서 열린 세 차례 공연에서 객석 점유율 78%를 기록했다.
아일랜드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 ‘욕심쟁이 거인(The Selfish Giant)’을 무대에 옮긴 작품이다. 성에서 고립돼 살아가던 거인이 소녀 머시를 통해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는 이야기.
국내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며, 중국에서 공연된 작품을 수정·보완해 무대에 올린다. 거인 역으로는 가수 김태우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