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7월 24일과 8월 20일 북구청 보건소 주변 등에 귀태가 현수막을 내건 혐의다. 또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정부의 을지연습을 반대하는 내용의 유인물 수백장을 동료 공무원들에게 배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귀태가는 고대가요 ‘구지가(龜旨歌)’를 인용해 ‘귀태야 귀태야 민주를 내놓아라’라는 문구 등으로 현 정부를 비판한 것이다. 검찰은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들을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의 기소에 따라 각 자치구의 징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전행정부는 9월 말 광주 5개 자치구 중 남구를 제외한 4개 자치구 노조지부장에게 해임 또는 파면을 의미하는 배제징계를 하도록 통보한 바 있다.
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