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걸 그룹 에프엑스가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미국 음악전문 채널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앨범에 이름을 올렸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20일 에프엑스의 2집 ‘핑크 테이프(Pink Tape)’가 미국 케이블 퓨즈TV가 지난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13년 베스트 앨범 41’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명단에는 에프엑스를 비롯해 비욘세, 저스틴 팀버레이크, M.I.A, 카니예 웨스타 등 유명 팝스타들의 앨범이 함께 올랐다.
퓨즈TV는 ‘핑크 테이프’에 대해 “올해 가장 실험적인 K팝 앨범”이라며 “이 앨범에는 혁신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화려한 하모니, 영어와 한국어 랩, 치어리더 풍의 노래가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부터 웅장한 일렉트로닉 록까지 모두 포함됐으니 의심이 된다면 펑키한 ‘첫 사랑니’(Rum Pum Pum Pum)와 상쾌한 ‘에어플레인(Airplane)’을 들어보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에프엑스의 이번 결과는 소녀시대가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뮤직비디오’상을 받고 미국 타임지의 ‘2013 올해의 노래 톱 10’에 선정된데 이은 글로벌한 성과”라고 자평했다.
에프엑스는 오는 24~25일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 엑소와 함께 ‘크리스마스 원더랜드(Christmas Wonderland)’ 공연을 앞두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