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 길 건너편에 전통 국악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국악전문공연장이 2015년 5월 들어선다.
서울시는 돈화문 건너편에 있는 돈화문주유소 부지를 매입해 지상 1층·지하3층, 연면적 1800㎡ 규모의 ‘돈화문 국악예술당’을 짓는다고 24일 밝혔다.
지하 2·3층에는 143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악 전문 실내공연장이, 지하 1층엔 단원실·연습실 등이 들어선다. 전통 한옥 형태인 지상1층에는 야외 공연을 위한 국악마당, 카페테리아, 전시실 등이 조성된다. 시는 지난 17일 공사에 들어갔으며 2015년 5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이 공연장이 건립되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국악을 알리고 관광객도 유치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조성일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돈화문 국악예술마당은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도시 서울을 알리고 홍보하는 문화관광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