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으러 왔는데 갇혔어요” 서울 점심시간 기습 폭설

“점심 먹으러 왔는데 갇혔어요” 서울 점심시간 기습 폭설

기사승인 2013-12-26 12:45:00

[쿠키 사회] 서울 일대에 ‘눈폭탄’이 내렸다. 점심시간에 내린 기습 폭설로 퇴근길 교통체증이 우려된다.

눈은 26일 오후 12시5분쯤 서울 일대에 내리기 시작했다. 진눈깨비처럼 내리던 눈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쏟아졌다. 눈은 30여분만에 그쳤다.

폭설이 내리자 트위터 등에는 “서울에 일식이라도 벌어진 듯 갑자기 어두워지더니 폭설이 내리고 있다”, “점심 먹으러 식당 왔는데 사무실 못 돌아가고 발 동동 구르는 중”이라는 글이 쇄도했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와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눈이 그치는 저녁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날씨가 추워져 내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강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다 다음 주초에 풀릴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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