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영화 ‘변호인’이 ‘7번방의 선물’, ‘아바타’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전날 관객 58만9025명을 끌어모으며 개봉 10일 만에 누적관객수 432만361명을 기록했다.
이는 ‘400만 돌파’ 기준으로 올해 최대 관객수 기록의 주인공인 ‘7번방의 선물’,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인 ‘아바타’보다 빠른 속도다.
관객 1280만여명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은 개봉 12일 만에, 1362만여명이 극장을 찾은 ‘아바타’ 11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흥행 추이를 감안하면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다.
‘변호인’은 개봉 첫 주말인 지난 21일 관객 54만1422명을 모았고 2주 차인 28일에 이보다 5만여명이 가까이 늘어난 관객을 불러 모았다. 영진위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29일 오전 11시40분 기준으로 44.4%로 정상을 지키고 있다. 2위인 ‘용의자’의 예매율이 15.4%일 정도로 압도적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