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2014 신년 키워드는 ‘우직’

안철수 2014 신년 키워드는 ‘우직’

기사승인 2014-01-01 12:09:00
[쿠키 정치]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일 2014 신년 키워드로 ‘우직’을 내놓았다.

안 의원은 이날 새해 공식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안 의원은 방명록에 “열어주신 길, 우직하게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썼다. 안 의원이 말한 ‘열어주신 길’이란 새정치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한 정치세력화 작업으로 보인다. ‘우직하게’란 여야의 협공에도 굴하지 않고 제 갈길을 가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안 의원은 또 이날 새정치추진위원회 홈페이지에 신년인사 동영상을 올렸다. 안 의원은 위원회에 참석한 이계안 김효석 전 의원 등에 이어 중반부에 등장했다. 그는 “행복한 마음으로 결혼하고 아이들을 낳아서 기를 수 있는 그런 나라, 아이들 교육만이 아니라 부모님 노후 일자리에 투자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안 의원은 전날 발표한 신년사에서도 “우리 정치는 개인이나 소속된 정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국가를 위해 언제나 진심으로 마음을 열어야 한다”면서 “저도 부족함을 잊지 않고 늘 진심을 채우겠다”고 했다. 그는 “설령 자갈길이라 해도 스스로 몸을 낮추고, 늘 겸손하게 화해의 길, 통합의 길, 진심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우직하게 자신의 갈 길을 가겠다는 포부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우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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