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알고 지내던 친한 이웃집 언니, 집에 몰래 들어와…

비밀번호 알고 지내던 친한 이웃집 언니, 집에 몰래 들어와…

기사승인 2014-01-03 07:24:00
[쿠키 사회] 현관문 비밀번호까지 알고 지낼 정도로 친하게 지내던 이웃집 여성이 아파트에 침입해 15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쳤다가 덜미를 잡혔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3일 이웃집 아파트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40·여)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13일 고성군의 B씨(37·여) 아파트에 침입해 안방 서랍장에 있던 시계 등 귀금속 22점(시가 1550만원)을 훔친 혐의다. A씨는 훔친 귀금속을 금은방에 판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같은 아파트의 이웃집에 살면서 친하게 지내던 B씨 집의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A씨는 귀금속이 없어진 사실을 뒤늦게 안 B씨가 경찰에 신고해 탐문수사가 시작되자 B씨에게 범행사실을 실토해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입건하고 A씨로부터 귀금속을 사들인 금은방 업주들을 장물취득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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