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전 1패’ 복싱 동양챔피언의 몰락… 상습 보험사기 입건

‘35전 1패’ 복싱 동양챔피언의 몰락… 상습 보험사기 입건

기사승인 2014-01-07 22:54:01
[쿠키 사회] 동양챔피언까지 지낸 전직 권투선수가 보험사기 행각을 벌이다 적발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7일 상습 보험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안모(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현역시절 35경기에서 1패만 기록하며 동양 챔피언까지 지낸 전직 권투선수인 안씨는 지난해 6월 20일 경남의 한 도로에서 가벼운 접촉사고 후 병원에 입원하고 보험회사 직원을 위협해 6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안씨가 비슷한 방법으로 최근 3년간 받아 챙긴 보험금만 6차례에 걸쳐 2700만 원에 달한다고 경찰은 밝혔다.

안씨는 또 지난해 12월 7일에는 술에 취해 귀가하다 넘어지고도 교통사고로 다친 것처럼 속여 보험금 6000만원을 요구하다가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