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4조 규모 해외 면세사업권 획득

호텔신라, 4조 규모 해외 면세사업권 획득

기사승인 2014-01-08 16:30:01

[쿠키 생활] 호텔신라가 전 세계 면세사업자들이 대거 참여한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공개입찰에서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4조원 규모의 향수·화장품 전매장에 대한 운영권을 획득했다.

이번 경쟁에서 호텔신라가 해외 진출 불과 1년만에 사업권을 획득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호텔신라는 창이공항 면세점을 세계 최고 수준의 품격있는 면세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품질이 우수하고 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중견 화장품 브랜드도 입점시켜 성공적인 상생모델을 완성함과 동시에 한류 전파의 거점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따낸 면세사업권은 창이공항 1~3터미널에서 운영중인 향수·화장품 총 20여개 매장(약 6600㎡)이며, 2017년 제 4터미널이 완공되면 이 곳의 향수·화장품 매장도 모두 운영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총 6년이며 연간 매출액은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번 입찰 성공을 계기로 매출액 증진뿐 아니라 해외 면세점 입찰에도 속도를 붙여 향후 ‘글로벌 톱 3’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진환 기자 goldenbat@kukimedia.co.kr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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