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사는 “오늘 새벽 노사간 협상이 타결돼 파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열릴 예정이던 집회도 취소됐다.
노사 양측은 마라톤 교섭에서 최대 쟁점인 0.5시간(30분) 계약제를 폐지하는 데 합의했다.
오는 3월1일부터 10분 단위 계약제를 없애는 등 올해 상반기까지 개선 방안을 확정한 뒤 0.5시간 계약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방침이다. 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번 답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설명한 뒤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