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전지현-김수현 케미 폭발”…‘케미’가 무슨 말이야? 나만 몰라?

“‘별그대’ 전지현-김수현 케미 폭발”…‘케미’가 무슨 말이야? 나만 몰라?

기사승인 2014-01-10 15:40:01

[쿠키 연예] 화제의 드라마, SBS ‘별에서 온 그대’에 등장한 ‘케미’라는 단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9일 방송된 ‘별그대’의 전지현(33)과 김수현(26)의 키스신에 대한 시청자반응이 뜨겁다. 드라마에서 천송이(전지현 분)는 술에 취한 채 도민준(김수현 분)을 향해 “나는 ‘케미’덩어리다. 모든 남자들이 날 보면 활활 타오른다” “한마디로 난 매력덩어리, 질투덩어리, 팜므파탈이다”라며 15초 동안의 귀여운 유혹을 했다. 이에 더 이상 자신의 감정을 숨길 수 없었던 민준이 송이에게 키스하면서 로맨틱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그런데 이 때 등장한 ‘케미’라는 단어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인터넷상에서는 널리 퍼진 표현이지만 처음 듣는 이에게 ‘케미’라는 이 생소한 말은 이해하기 어렵다.

‘케미’란 영어 '케미스트리(chemistry)'의 줄임말로, 사람 사이의 화학반응 특히 남녀 간의 서로 강하게 끌리는 감정이나 궁합을 뜻할 때 쓰는 신조어다. 온라인상에서는 보통 두 사람사이에 느껴지는 이성적 분위기나 느낌이 좋을 때 “케미가 좋다” “케미가 폭발한다”는 식으로 표현한다.

앞으로 방송될 ‘별그대’에서 사랑스러운 송이와 목석같은 민준 사이의 어떤 ‘케미’가 그려지게 될지 주목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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