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정의당 새 문양 공개, “정의롭고 따듯한 복지국가 지향”

노란 정의당 새 문양 공개, “정의롭고 따듯한 복지국가 지향”

기사승인 2014-01-14 13:23:00

[쿠키 정치] 정의당이 노란색의 새 문양을 공개했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색이었던 노란색을 채택함으로써 ‘정의롭고 따듯한 복지국가’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새 PI(정당 이미지) 발표회를 열고 “노란색은 삶의 안전, 민생 안정, 국가의 안녕을 의미한다”며 “격차 불안 위기가 지배하는 한국 사회를 정의 공정 기회의 사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새누리당이 빨간색, 민주당이 파란색, 녹색당이 녹색을 택한 탓에 나머지 색 중 택할 수 있는 것은 노란색 뿐”이라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또 “노란색은 한국 정치에서 변화에 대한 갈망을 상징하는 색”이라며 “한때 필리핀에서 독재정부를 몰아냈던 피플 파워를 상징하던 색”이라고도 했다. 발표회에는 심상정 원내대표, 서기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의당 당명 위에 조금 기울인 ‘L’자 모양 심벌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정의당은 “심벌은 L자를 형상화 한 것이며, L의 의미는 노동(Labor)이다. 강한 노동을 기반으로 넓은 복지를 실현한 북유럽 복지국가의 원리를 담고 있다”라고 했다. 또 “체크의 표시이기도 하다”면서 “정의당에 체크하면 복지국가를 앞당긴다는 의미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임성수 기자 mainport@kmib.co.kr
우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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