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메리츠화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보험상품 개발에 대해 상호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식(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36층(ASTRO ROOM)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메리츠화재 기업보험총괄 윤종십 전무와 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 김삼량 본부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외국인환자유치사업(의료관광)및 의료산업 수출등 한국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선진국형 보험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정부의 신성장동력과제로 선정된 의료관광시장은 매년 30%이상의 외국인 환자수 증가를 지속해 오고 있으나 높은 보험료와 사고발생시 분쟁우려로 의료배상책임보험 가입율은 저조한 실정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해외환자를 대상으로 한 보험상품이 개발되면 건강검진 중 사고 등 보험사각지대를 해소하게 될 전망이다.
또 외국인환자 진료에 대한 안정성 제고와 신뢰도 향상 등 보다 친화적인 외국인환자 진료 인프라 환경 조성과 한국의료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메리츠화재 윤종십 총괄은 “세계 의료관광 시장은 1,000만명이 움직이는 1,000억불의 시장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0.3%도 못되는 비중이다.”며“외국인 환자유치 선도기관인 진흥원과 협력을 통해 정부의 신성장동력 경쟁력 강화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국 기자 jkkim@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