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손호준이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이후 달라진 인기를 실감했다고 털어놨다.
손호준은 14일 서울 종로구 동숭로 대학로뮤지컬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 종방 후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손호준은 “최근 편하게 입고 집 근처 편의점에 물건을 사러 갔는데 일하는 분이 ‘나중에 사진 한 장 찍어달라’고 하더라”며 “못 알아보실 줄 알고 후줄근하게 하고 나갔는데 당황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이제 인지도가 생겼으니 항상 멋을 부리고 다녀야 하는가 하는 고민도 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손호준은 “‘응답하라 1994’에서 함께 연기한 동료들이 첫 공연을 보러 온다고 했지만 말렸다”며 “연기가 부족해서 부끄럽다. 후반에 익숙해지면 초대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요셉 어메이징’은 성경 속 요셉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배우 손호준, FT아일랜드 최민환 등이 출연하며 다음달 9일까지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