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손호준이 최근의 인기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손호준은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에서 요셉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14일 서울 종로구 동숭로 대학로뮤지컬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기자간담회에서 뮤지컬 데뷔 소감을 묻자 그는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부족한 부분을 채워 좋은 모습으로 관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손호준은 “내가 가창력이 빼어나지는 않지만 색다른 연기로 만회하겠다”며 “매회 공연을 치르며 마지막 공연까지 조금씩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생방송 울렁증이 있다. 뮤지컬은 드라마와 달라 NG가 없다 보니 긴장하게 된다”며 “이번 기회에 그런 부분을 없애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갑자기 얻은 인기에 대해서는 “현재 잡혀 있는 작품이 많지만 이전 10년 동안에는 일이 없었다”는 손호준은 “일이 없을 때 사람들이 ‘대박 나고 싶지 않느냐’고 묻곤 했다. 그렇지만 나는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다. 지금도 그저 작품을 많이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요셉 어메이징’은 성경 속 요셉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배우 손호준, FT아일랜드 최민환 등이 출연하며 다음달 9일까지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