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김구라(44)가 추신수(32)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신수 형 특집’으로 추신수가 단독 출연해 MC들과 입담 대결을 펼쳤다.
MC 김국진(49)이 “우리나라 운동선수 중 추신수보다 연봉을 많이 받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하자 김구라가 박찬호 얘기를 꺼냈다. 김구라는 “예전에 박찬호가 많이 받았는데 텍사스 가면서 FA 먹튀(‘먹고 튀다’의 준말, 높은 계약금이나 연봉을 받은 선수가 이적한 팀에서 기대에 못 미쳤을 때 그 선수를 일컬음) 역대 10위 안에 들었다”고 독설을 해 추신수를 당황시켰다.
이에 추신수는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성적이 안 좋으면 김구라가 제일 먼저 떠오를 것 같다”며 “계속 주시할 것 같다. 어떻게 움직이는지 행보를 지켜볼 것 같다”며 김구라 후유증을 겪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추신수, 김구라 후유증이 오래갈 것 같다”, “김구라 독설에 추신수 반응이 재치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