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이정희 “지방선거 최다후보 출마시킨다”

통진당 이정희 “지방선거 최다후보 출마시킨다”

기사승인 2014-01-16 14:20:01

[쿠키 정치] 박근혜정부에 의해 정당해산심판이 청구된 통합진보당이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역대 최다 후보를 출마시키겠다고 밝혔다. 선거라는 정면승부를 하겠다는 의미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당은 우리 민중을 믿고 이번 지방선거에 역대 최대 규모의 후보를 출마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06년 지방선거 당시 800여명이 출마해 최대 규모였는데, 올해는 그보다 더 많은 수의 후보들이 전국 각지에 출마한다”면서 “박근혜 정권 독재를 견제하는 첫 자리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박근혜 정권은 아예 진보당의 지방선거 출마 자체를 막으려고 정당활동정지 가처분신청까지 했지만, 노동자 농민 서민들이 진보당 풀뿌리 정치인들에게 보내온 신뢰는 어떤 방해공작으로도 무너뜨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통진당은 3월부터 당을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사진=국민일보DB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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