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부평역 광장 살리기 본격 나선다

인천 부평구, 부평역 광장 살리기 본격 나선다

기사승인 2014-01-16 17:45:01
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부평역광장이 사람이 소통하는 광장으로서 제기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재정비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홍미영 구청장은 이날 오후 새해 군·구 연두방문차 부평구를 찾은 송영길 인천시장에게 “원도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부평역광장이 제기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에 대한 인천시의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부평역광장 유동인구는 하루 20만명 규모로 인천의 대표적인 광장이지만, 접근성이 떨어져 광장으로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발전연구원은 부평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부평역 광장을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재정비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구는 부평역광장의 접근성을 높이고 녹지·문화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지하상가·전통시장과 연계한 사람중심 공간으로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부평역광장은 도심 섬 형태로 활용도가 떨어져 광장으로서 제기능 회복에 대한 부평구의 구상에 공감한다”면서 “시 예산부서와 협의해 사업비 6억5000만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부평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장로터리 지하상가 빈 점포를 활용한 부평스마트타운 조성 등에 2억5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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