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대상 의약품은 아편양 제제 의존성을 치료하는 ‘부프레노르핀/날록손 설하 필름제(Burprenorphine/Naloxone Sublingual film)’와 염증성 대장질환 치료제인 경구 부신 피질 스테로이드 제제 ‘ALV-21’이다.
두 제품은 2013년 미국 알보젠파인브룩(Alvogen Pine Brook)사가 허가 신청했다. 근화제약은 인수한 두 제품을 국내 개량 신약으로 등록할 예정이며, 미국 상용화 이후 국내는 물론 중국,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의 상용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내 아편양 제제 의존성 치료제 시장은 2013년 약 13억불에 달하고 있다. 근화제약 관계자는 “이번에 인수하는 두 제품은 진입장벽이 높아 향후 높은 성장성이 예견된다”고 설명했다.
근화제약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의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미국 및 아시아 지역의 의약품 매출을 다각화해 회사의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