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1000만 돌파…역대 최고 흥행작 될까

‘변호인’ 1000만 돌파…역대 최고 흥행작 될까

기사승인 2014-01-19 11:12:00

[쿠키 연예] 영화 ‘변호인’이 개봉 33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국영화로는 9번째, 외화까지 포함하면 10번째 ‘1000만 영화’다. 이제 관심은 ‘변호인’이 역대 최고 흥행작에 등극할 수 있을지에 모아지고 있다.

‘변호인’ 배급사인 NEW는 1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근거로 ‘변호인’이 이날 오전 1시쯤 1000만27명을 모아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영화는 이로써 2012년 ‘도둑들’과 ‘광해, 왕이 된 남자’, 지난해 ‘7번방의 선물’에 이어 3년 영화 ‘1000만 영화’를 배출하게 됐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변호인’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삶에 허구를 가미한 내용으로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웹툰작가 출신의 양우석(45) 감독은 데뷔작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배급사 NEW는 ‘7번방의 선물’에 이어 2년 연속 ‘1000만 영화’를 내놓게 됐다.

영화계 안팎에선 ‘변호인’이 ‘괴물’(2006)이 보유한 한국영화 흥행기록(1301만명), 나아가 ‘아바타’(2009)이 기록한 역대 최고 흥행기록(1362만명)까지 깰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변호인’은 여전히 예매율 순위 정상을 다투고 있고 좌석 점유율 등의 수치도 좋은 편이다. 하지만 설 연휴를 앞두고 기대작들이 속속 선보일 예정이어서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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