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김한길 만난 문재인 “계파 해체 선언이라도 하고 싶지만…”

[긴급] 김한길 만난 문재인 “계파 해체 선언이라도 하고 싶지만…”

기사승인 2014-01-19 15:03:00
[쿠키 정치] 민주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18일 김한길 대표와의 회동에서 당내 분파주의 극복과 관련해 “계파 해체 선언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실제로 계파라고 할만한 모임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어서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문 고문은 김 대표와의 회동에서 “당의 단합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그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광온 민주당 대변인이 19일 밝혔다.

김 대표는 최근 문 고문 외에 손학규 정동영 정세균 상임고문을 연이어 만났다. 박 대변인은 회동과 관련, “상임고문은 모두 김 대표에게 당의 단합해서 승리하는데 각자의 자리에서 기여하겠다는 말씀을 주셨다”며 “손 고문은 지방선거 승리를 돕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하셨고 정동영 정세균 상임고문은 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하나로 뭉쳐야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또 “김 대표와 문 고문은 흔히 말하는 친노·비노 프레임은 민주당 단합 방해하려는 세력에 의한 정략적 정치공세의 틀이라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극복하기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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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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