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애니메이션의 명가 월트 디즈니가 만든 ‘겨울왕국’이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역대 최고 애니메이션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예매 점유율 37.9%를 기록하며 이날 각각 개봉하는 ‘피끓는 청춘’(22.7%) ‘수상한 그녀’(17.9%) 등을 앞서고 있다. 100만 관객을 넘어선 ‘변호인’은 4.3%를 기록, 5위로 떨어졌다.
배급사 측은 “‘겨울왕국’이 개봉 6일 동안 각각 186만명, 167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쿵푸팬더2’ ‘슈렉3’에 뒤를 이어 역대 최단 기간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날까지 ‘겨울왕국’ 누적 관객 수는 154만명이다.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은 506만명을 동원한 ‘쿵푸팬더2’이다.
‘겨울왕국’은 덴마크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1805~1875)의 ‘눈의 여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3D 애니메이션이다. 작품은 전 세계 수익 6억 달러를 넘어서며 월트 디즈니 작품 중 역대 최고 수익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엔 미국 시사 잡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영화’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