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호텔 더 플라자가 지난 22일 당사 캠페인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어린이 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의 ‘워터프로젝트’에 기부했다. 워터프로젝트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생명수를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프로젝트다.
더 플라자의 캠페인 ‘퍼플 인 유어 하트(Purple in Your Heart)’는 매년 연말에 진행되는 당사 자선활동이다. 이를 통해 더 플라자는 테디베어 박물관과 함께 특별 제작된 ‘플라자 테디베어’를 호텔 대표상품으로 소개하고 나눔의 의미를 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연결시키고 있다.
지난달 더 플라자는 한국컴패션과 함께 해당 캠페인을 실시하고 자선을 위한 기금을 마련했다. 캠페인은 행사의 마스코트인 플라자 테디베어와 미니 테디베어를 호텔 주요 업장에서 판매하거나 객실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 증정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테디베어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아프리카 서부 가나에 위치한 GH0944 컴패션 어린이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수익금은 센터에서 양육받고 있는 어린이 및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수로를 연결하고 물 저장고와 세면대를 설치하는 작업에 사용된다. 한국 컴패션과 더 플라자는 또한 어린이들에게는 세면대 사용방법과 바른 위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고 나아가 질병을 예방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본 사업은 오는 11월 관련 시설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지 히라하라 총지배인은 “‘퍼플 인 유어 하트 2013’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더불어 가나 지역 어린이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건강한 양육 환경을 제공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플라자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서 세계 여러 지역 아이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한 세상 속에서 살 수 있도록 다양한 기부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컴패션(Compassion)은 전 세계 26개국 빈곤 어린이들을 1대1로 결연해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진환 기자 goldenbat@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