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프랑스 출신 일렉트로닉 듀오 다프트 펑크가 제5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5관왕에 올랐다. 특히 4개 주요 부문(‘올해의 음반’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신인상’) 중 ‘올해의 음반’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하며 명불허전의 위상을 과시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다프트 펑크는 지난해 발표한 음반 ‘랜덤 액세스 메모리즈(Random Access Memories)’로 ‘올해의 음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앨범에 담긴 노래 ‘겟 럭키(Get Lucky)’는 ‘올해의 레코드’ 부문을 차지했다. ‘랜덤 액세스 메모리즈’는 다프트 펑크가 8년 만에 발표한 정규 음반으로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다.
다프트 펑크는 이 밖에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니컬 앨범’ 등도 수상했다. 이들은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의 노래’는 뉴질랜드 출신 여성 싱어송라이터 로드(17)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은 음반 ‘더 하이스트(The Heist)’로 사랑받은 프로젝트 그룹 매클모어 앤드 라이언 루이스에게 돌아갔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