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인구 1000만 시대 도래, 겨울철 탈모 관리 가이드

탈모 인구 1000만 시대 도래, 겨울철 탈모 관리 가이드

기사승인 2014-01-28 14:31:00
[쿠키 건강] 지난해 12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탈모 환자는 약 25%가 증가하여 탈모 인구 1000만 시대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5명당 1명 꼴이다.

최근에는 여성 탈모 인구도 증가하는 추세이며, 20~30대 젊은 탈모 환자도 늘어나고 있어 탈모는 남녀노소를 불문하는 고민거리로 자리 잡았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탈모 치료와 모발 관리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탈모를 예방, 치료할 수 있는 간단한 팁에 대해 소개한다.

◇먹으니까 ‘수북수북’, 간편한 경구용 탈모 치료제 주목

경구용 탈모 치료제는 머리에 도포해야 하는 기존 탈모치료제와 달리 사용상에 큰 제약이 없어 일상생활에서 보다 편리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응사의 ‘해태’ 손호준을 광고 모델로 기용, 재미있는 댄스 광고를 선보인 현대약품의 탈모치료제 ‘마이녹실S 캡슐’은 탈모치료 효과가 입증된 일반의약품이다. 마이녹실S 캡슐은 모발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케라틴을 포함해, L-시스틴, 약용효모 등 6가지 성분이 이상적으로 배합되어 모발의 생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공급함으로써 효과적으로 탈모증을 치료할 수 있는 경구용 탈모증 치료제이다. 마이녹실S 캡슐은 비 호르몬 성분의 처방으로 체내의 호르몬 대사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며 남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건조한 실내 난방에 장시간 노출되면 탈모 증상 악화

난방열은 주변의 습도를 낮추면서 피부의 수분은 점차 유실되고 건조증을 유발시킨다. 겨울철 외부습도는 대부분 40%정도로 적정 습도인 50~60%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인데다가 내부습도의 경우 10%대까지 떨어질 때도 있다. 습도가 낮은 환경에서 건조증상이 지속될 경우 피지 분비가 원활하지 않게 되고 각질과 비듬을 초래하게 된다. 다량의 각질과 비듬이 외부로 탈락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면 모공을 막아 모근까지 영양분이 공급되는 것을 방해한다. 또한 과다해진 비듬 방치 시 두피가 진무르고 가려운 지루성두피염으로 악화돼 탈모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난방기기 사용량을 최대한 줄이고 체내 온도를 올릴 수 있도록 얇은 옷을 여러 겹 껴 입는 것이 좋다. 또한 물을 자주 마셔서 수분함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건조함으로 인해 두피가 가렵다고 해서 손톱으로 긁게 되면 손톱에 있는 세균이 두피로 옮기 때문에 지양해야 한다.

◇자동차도 부식시키는 ‘산성 눈’, 탈모의 원인 될 수 있어

기상청이 올해에도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상한 가운데 무서운 ‘산성 눈’을 조심해야 한다. 최근 한반도에 내리는 산성 눈은 심하면 자동차까지도 부식시킬 수 있을 정도로 산성이 강해 탈모와 가려움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산성 눈을 자주 맞으면 눈이 흡수한 오염물질이 두피에 직접적으로 닿아 두피 속 모낭의 입구를 막아 피지 배출을 어렵게 하며, 심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겨울철 외출 시 반드시 우산을 소지하고 갑작스럽게 눈을 만났다면 가방이나 책으로 머리를 가려 두피가 산성 눈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야 하며 일찍 귀가해 머리를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 또한 눈을 맞은 후 젖은 머리는 반드시 말려 두피가 습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현대약품 약국마케팅팀 이혜림 약사는 “건조한 겨울철에는 난방으로 인한 실내 외 온도 차 등의 환경적인 이유로 두피가 약해지면서 탈모 증상이 악화될 우려가 높다”며 ”두피를 건조하게 만드는 드라이기는 사용을 자제하는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경구용 탈모치료제와 같이 사용법이 간편한 치료를 병행한다면 겨울철 탈모에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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