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가조사 사이트 액스패티스탄닷컴(www.expatistan.com)이 전 세계 1617개 도시의 물가를 비교해 공개한 물가 순위에서 영국 런던이 1위에 올랐다. 그동안 물가가 최고 비쌌던 노르웨이 오슬로는 이번 조사에서 간발의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스위스 제네바·취리히, 미국 뉴욕, 스위스 로잔, 싱가포르, 프랑스 파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덴마크 코펜하겐이 뒤를 이었다. 스위스는 물가가 비싼 10대 도시 안에 3개 도시나 이름을 올렸다고 스위스 언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울은 37번째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7위), 홍콩(12위), 일본 도쿄(19위)에 이어 4번째다. 아시아권 도시 중에서는 중국 상하이(104위), 베이징(121위), 태국 방콕(140위), 대만 타이베이(145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148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161위) 등이 200위권에 들었다. 이 조사는 패스트푸드 가격과 숙박비 등 물품 5190개의 가격을 비교·분석해 얻은 물가지수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