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배우 손호준의 엉뚱한 맞춤법 철학이 화제다.
손호준은 2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박기웅과 노민우, 서프라이즈의 서강준, B1A4의 바로와 함께 출연했다.
진행자들은 손호준의 트위터 계정에서 빈번한 오탈자를 지적했다. “맞춤법을 자주 틀리는데 요즘 많이 고쳤느냐”는 진행자 김구라의 질문에 손호준은 “요즘 글을 잘 쓰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헷갈리는 단어가 많다. ‘애(ㅐ)’와 ‘에(ㅔ)’로 혼동될 땐 예뻐 보이는 ‘에’를 쓴다”면서도 “최근에는 ‘멤버’를 ‘맴버’라고 쓴 적도 있는데 이 경우는 ‘맴’이 더 안정적으로 보였다”고 독특한 신념을 밝혔다.
시청자들은 “응답하라 1994에서 맡은 해태 역처럼 손호준의 성격도 분명한 듯 하다”거나 “한글을 보면서 예쁘거나 안정적이다는 생각을 했으니 세종대왕도 용서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