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뉘른배르크 재판' 주연 막시밀리안 셸 별세

영화 '뉘른배르크 재판' 주연 막시밀리안 셸 별세

기사승인 2014-02-02 14:33:00
[쿠키 지구촌]영화 '뉘른베르크 재판'에서 나치 전범인 피고인측 변호사로 열연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막시밀리안 셸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세.

셸의 대리인 파트리시아 바움바우어는 1일(현지시간) 고인이 인스브루크 병원에서 급환으로 간밤에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폐렴으로 키츠뷔헬에 있는 병원에 열흘간 입원했다가 퇴원했다.

오스트리아 빈 태생인 셸은 1962년 아카데미상 수상 후에도 1975년작 '맨 인 더 글래스 부스'(The Man in the Glass Booth)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1977년작 '줄리아'(Julia)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각각 올랐다. 스위스 작가인 아버지와 오스트리아 여배우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으며 독일어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2005년 별세한 여배우 마리아 셸의 남동생이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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